고양에서의 소풍

from Diary 2009/07/27 13:18


 

'고양 국립미술창작스튜디오' 로 소풍가다.

주말
누군가는 그리움으로
누군가는 피난처로서
고양을 찾았다.

서울에 미친 소나기가 내릴 때
고양의 날씨는 말그대로 일광욕과 산책하기 좋은 상태였다.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어 소풍메뉴를 준비했다.
유부초밥에 샐러드, 아삭고추, 만두, 과일, 와인, 맥주 등등을 바리바리 챙겨 나섰다.
비록 먼거리이긴 하지만,
그 날의 스튜디오는 참으로 평온하여
방문한 우리가 편히 쉴 수가 있었다.

김병호 작가님이 모카포트로 커피를 우려 카페라떼를 만들어 주시고
송준호 작가님의 작업실을 기습하여 구경을 하고
사진에는 없지만 김윤수 작가님을 다시 뵈어 
이전 고양 오픈스튜디오때보다 한층 더 그분의 작품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하용주 작가님의 와이프는 남편의 작업량을 체크하는 등 관리 들어가 주셨다.

여름. 고양의 한 마을 정취를 
어슬렁 어슬렁 걸으며
여유와 행복을 즐겼다.

비워져 가는 와인을 아쉬워 하듯
하루가 저물어 밤이 올 때까지
마지막 와인 한방울을 음미하듯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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