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의 움직이는 가게
창업아이템 얻어가세요

‘00시장과 움직이는 00가게’

10월18일~11월29일까지 월드컵공원에서 2008도시갤러리 프로젝트의 하나인 ‘00시장과 움직이는 00가게’가 개최된다. 예술가들이 독특한 상품을 내놓고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이다. 개인의 기호와 관심을 교환하는 시장이자 공공예술 공간으로, 예술가들의 창업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토·일요일은 월드컵공원에서, 수·목요일은 월드컵경기장 북광장에서 오후 1시~6시까지 운영된다.

가구 디자이너 전지향씨는 ‘바베뜨의 카페 테라피’를 연다. 산성화된 도시인들에게 체질이나 컨디션, 몸의 상태를 묻고 각자에게 좋은 음료를 추천해 상처 입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하는 것이다. 작가 김종범씨는 자전거 뒤에 정비함을 달고 정비가 필요한 바이커들을 기다리기도 하고 직접 이동하면서 찾아다니는 ‘이동 이륜정비소’를 소개한다. 자전거가 단지 탈 것이 아니라 물과 햇빛을 살펴 키우는 식물처럼 돌봄을 통해 장난감이 되고 삶의 기억장치로 가꾸어지는 것을 보여준다. 문화기획자 이혜진씨는 ‘유랑도서관’이라는 주제로 공공도서관 책의 공유를 통해 나무를 원료로 하는 종이책을 줄이는 대안을 제시한다.

이밖에 일상의 소품이나 작은 가구들을 작가들의 도움을 받아 나의 취향대로 만들어 보는 ‘00공방과 00창고’, 사람과 식물의 보이지 않는 관계를 알려주는 ‘씨앗가게’, 먹을 수 있는 아름다운 조각을 만드는 ‘초콜릿가게’, 자투리를 새로운 자원으로 바라보며 자신을 닮은 아름다운 소품을 만드는 ‘공작가게’, 동네의 일상이 담긴 음악과 이야기가 전달되는 ‘동네방송국’ 등이 운영된다.

‘00시장과 움직이는 00가게’는 예술가들이 창작활동과 생계유지가 가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시도이며, 참여한 시민들은 예술가들의 도움과 조언을 받아 실제로 제작한 자신의 가게를 운영할 수도 있다.

문의 ☎ 319-5002 (서울시 도시갤러리추진단)

하이서울뉴스/이지현

[200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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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무엇인지, 알고볼까?
내가 일반인으로서 이런 광경을 접했을 때 어떤 느낌을 갖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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