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 처음 페스티벌 봄을 접했던 충격이 기억난다.
당시에는 일회적 행사로 끝나지 않을까 지레 아쉬움까지 있었드랬다.
그것은 필요치 않은 우려였을 뿐,
여러 해를 거치면서 페스티벌 봄은 다원예술축제의 장으로써 그 기능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BO:M은 국내 아티스트들에게 새로운 자극이 되고 있으며 
생산적이며 일탈적인, 진정한 예술 실험을 꾀해내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해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기도 하다.

이번에도 싱그럽게 뿅뿅~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다가온다.
공연일정표를 크게 펼쳐놓고 연필과 형광펜을 한 손에 들고 꼼꼼히 체크한다.
바쁜 일상에서 어떤 작품을 골라 봐야할지 행복하면서도 잔인한 선택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엔 어떤 충격을 받을까
가슴을 활짝 열고
그 충격을 100%라면 200%만들어 내 것으로 소화해 보고싶다.

미술, 움직임, 소리, 테크닉, 연극, 무용, 그림, 영상, 에니메이션, 글, 공연, 외부, 내부, 무대, 전시장, 필름, 영화...
무한한 단어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
다양한 실험적 예술을 이번해에도 경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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